기발하고 무해한 만우절 장난 TOP 10

 

 

매년 4월 1일이 되면 사람들은 장난을 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과한 장난은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모두가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만우절 장난을 준비할 수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남들이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 기발하면서도 무해한 만우절 장난 TOP 10을 소개하려 한다.

 

 

1. 가짜 음성 비서 만들기

 

친구나 가족의 스마트폰에서 음성 비서(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호출 소리를 녹음한 후, 직접 대답하는 장난이다. 상대방이 "헤이 시리!"라고 부르면 내가 미리 녹음한 음성이 "지금 너무 피곤해서 대답하기 싫어요"라고 말하게 할 수도 있다.

예시:

• "헤이 시리, 오늘 날씨 어때?"
• (내 목소리) "날씨는 알아서 확인하세요~"

 

2. 화면 속 커서가 내 맘대로 움직이는 마법

 

컴퓨터 화면을 캡처한 뒤, 이를 바탕화면으로 설정하고 실제 아이콘을 다른 곳으로 숨긴다. 친구나 가족이 컴퓨터를 사용하려 할 때, 아무리 클릭해도 반응이 없어서 당황할 것이다.

예시:

• 친구: "왜 클릭이 안 되지?"
• 나: "어? 혹시 마우스 고장 난 거 아니야?"

 

3. 가짜 QR 코드로 혼란 주기

QR 코드를 만들어 친구가 자주 가는 사이트 대신 엉뚱한 곳으로 연결되게 설정한다. 예를 들어, '무료 쿠폰 제공'이라고 속인 후, 클릭하면 "고양이 울음소리 모음" 페이지가 뜨는 식이다.

예시:

• "이거 할인 쿠폰이래!"
• 친구가 찍었는데 계속 이상한 사이트로 이동함

 

4. 가짜 충전기 만들기

 

콘센트에 충전기 그림을 붙여놓고, 진짜 충전기인 줄 알고 꽂으려 하면 꽂히지 않는다.

예시:

• 친구: "내 핸드폰 왜 충전이 안 되지?"
• 나: "최신 기술이야. 와이파이 없으면 충전 안 돼!"

5. 자동 수정 기능으로 혼란 주기

 

친구의 핸드폰에서 '자동 수정' 기능을 이용해 특정 단어를 엉뚱한 말로 바꾼다. 예를 들어, '안녕'을 '삐빅! 로봇 등장'으로 설정하면 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웃긴 문장이 자동 입력된다.

예시:

• 친구: "안녕" (보냄) → "삐빅! 로봇 등장" (자동 변환됨)
• 상대방: ???

 

6. 투명한 젤리컵 만들기

 

컵에 투명한 젤라틴을 채운 뒤, 음료인 척 속인다.

예시:

• "이거 마셔봐! 완전 맛있어!"
• 친구가 마시려는데 음료가 움직이지 않음

 

7. 화장지 처음 칸만 풀리는 마법의 두루마리

 

화장지의 첫 번째 칸만 살짝 풀린 것처럼 보이게 붙여놓고, 그 아래쪽을 본드로 살짝 고정해둔다.

예시:

• 화장실 간 사람이 당황하며 "왜 안 풀려?"

 

8. 가짜 화상 통화 연결하기

 

미리 녹화한 영상을 틀어둔 채, 친구에게 화상 통화를 거는 장난이다. 예를 들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화면에서 사라지는 영상을 만들어 친구를 놀라게 한다.

예시:

• 친구: "야 뭐해?"
• (영상 속 내가 갑자기 사라짐) → 친구 당황

9. 반응하는 가짜 음성 명령 기능

 

리모컨 앱을 이용해 친구가 TV나 조명을 조작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예시:

• 친구: "헤이 구글, TV 꺼줘!" → 진짜 꺼짐
• 친구: "이거 뭐야? 나 AI 능력 생긴 거야?"

 

10. 무한 알람 설정

 

친구의 핸드폰에서 1분 간격으로 여러 개의 알람을 설정해 둔다.

예시:

• 친구: "왜 계속 알람 울려?? 끄면 또 울려!!"
• 나: "오늘 하루 알람 챌린지야~ 화이팅!"

 

만우절 장난은 재미있고 가벼워야 한다.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불쾌감을 느낀다면, 장난이 아니라 그냥 괴롭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장난들은 모두 기발하면서도 무해한 것들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올해 만우절에는 이런 기발한 장난을 활용해 친구들과 유쾌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