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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참사, 100일 지나도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

by inform09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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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참사, 100일 지나도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

 

“10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날에 멈춰 있습니다”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는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형 참사였습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100일 후인 2025년 4월 7일. 시간이 흐르면서 뉴스는 줄어들었지만, 유가족들의 시간은 여전히 그날에 멈춰 있습니다. 무엇이 이 사고를 불러왔고, 지금은 어디까지 진실에 다가갔을까요?

 

무안공항 참사, 100일 지나도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이 여전히 그대로인가

 

1) 조사는 진행 중... 하지만 블랙박스조차 완전하지 않았다

 

사고 원인을 규명할 핵심 열쇠인 블랙박스. 하지만 당시 항공기의 블랙박스에서는 착륙 직전 4분간의 기록이 유실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기는 조류와 충돌한 뒤 비상 착륙을 시도했으며, 활주로 끝단의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이 둔덕이 왜 그 자리에 있었는지, 그리고 왜 철거되지 않았는지입니다.

 

무안공항 참사, 100일 지나도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

 

2) 국토부와 공항공사의 늦은 대응

 

참사 이후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6개 공항에서 같은 구조물을 철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참사 이전까지는 위험 요소로 인지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미리 점검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3) 책임자는 아직도 없다

 

조사 대상은 50여 명. 제주항공, 무안공항, 국토부 관계자 등 다수의 참고인 조사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단 한 명도 입건되지 않았습니다. 법적 책임, 행정적 책임, 도의적 책임... 도대체 이 비극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요?

 

무안공항 참사, 100일 지나도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

 

4) 유가족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유가족들은 아직도 무안공항 인근에 머물며 진상 규명과 사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잃고 나서야 대한민국 항공 안전이 이렇게 허술하다는 걸 알게 됐다”는 한 유가족의 말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무겁게 만듭니다.

 

무안공항 참사, 100일 지나도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

 

비극은 멈췄지만, 진실은 아직 멀었습니다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사람들은 점점 잊어가지만, 진실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무안공항 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관리되지 않은 위험’이 낳은 국가적 참사였습니다. 이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건 단순한 재발 방지 대책이 아닌, 책임 있는 사과와 투명한 진상 규명입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핵심 Q&A

    • Q. 무안공항 운영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현재 여객기 운항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재개 여부는 미정이며, 구조물 철거 및 개선 계획이 검토 중입니다.
    • Q. 콘크리트 구조물이 왜 활주로 끝에 있었던 건가요?
      항공기 위치를 잡아주는 ‘로컬라이저’ 장비 보호용이었지만, 안전 매뉴얼에 어긋난 위치였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 Q. 유가족은 어떤 요구를 하고 있나요?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피해자 추모공간 조성, 항공안전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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