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인 전현무가 뜻밖의 결혼 선언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가수 보아와의 '취중 라이브 방송' 직후 터져 나온 이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00회에서는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 중 박명수가 돌연 “전현무도 5월에 결혼할 거다”라고 언급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죠.
이에 전현무는 웃으며 “언젠진 모르겠지만, 5월에 하겠다. 내 신부를 5월의 신부로 만들어주겠다”고 재치 있게 답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농담일 수도 있지만, 그 시점이 절묘했습니다. 바로 하루 전인 5일, 전현무는 가수 보아와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솔직하고 다소 과감한 모습을 보여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라이브 방송에서 보아는 전현무의 집을 방문해 “집이 너무 더럽다”며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고, 두 사람은 유쾌한 술자리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방송 도중 팬의 질문으로 인해 "박나래와 열애설"이 언급되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전현무가 아깝다”는 등 돌발 발언을 이어갔고, 전현무는 당황하며 방송이 나가고 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이후 해당 라이브는 갑작스럽게 종료됐고, 일부 누리꾼들은 보아의 직설적인 발언과 방송 태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현무는 “우리는 취한 척 연기 중이다. 걱정하지 말아 달라”고 팬들을 안심시키며 상황을 수습했습니다.
현재까지 전현무의 결혼 상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방송인으로서의 진심 어린 농담인지, 실제 결혼 계획의 암시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